서아의 장편소설 『비밀을 품은 꽃』. 죄인 같지 않은 죄인 너를 보면 자꾸만 이상한 생각이 든다. 세상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고 한다. 추국하라는 아우성. 확인조차 없이 그녀의 죄를 진실이라 하고 있다. 진실은, 진실이 중요치 않은 현실. 새하얀 달빛, 서늘한 바람 아래, 시선과 시선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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