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대표적인 예술품으로 꼽히는 불국사 석가탑. 현진건은 석가탑의 또 다른 이름인 ‘무영탑’에 얽힌 영지影池 전설을 재구성, 애잔하게 풀어내며 사실주의적인 작품으로 명성을 날린 그의 또 다른 면을 엿보게 한다. 무영탑을 만드는 부여 석공 아사달과 탑이 완성되어 그 그림자가 영지에 비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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