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의 까마귀』는 손승휘의 시화집이다. 추천의 글을 쓴 문학평론가 정규웅 씨의 말을 빌자면, 작가는 끝없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장르를 파괴하는 정신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나 작가의 책에 실린 글들을 보면, 작가는 장르만이 아니라 형식의 파괴까지도 욕심을 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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