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탁번 시인의 시집 『시집보내다』. 시인의 시는 ‘순수한 사랑’을 통해서도 삶의 진리를 유쾌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에게 우리 인간과 우리가 만들어가는 역사는 보잘것없고 찰나적인 덧없는 것이다. 오탁번 시인은 그러한 우리의 모습을 일상적인 사랑의 풍경에서 발견하며, 우리들 인간들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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