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를 살고 쿠바를, 한국을 사유하게 하는 인문여행서 “쿠바, 지구의 주거침입자, 지구에 생긴 흉터.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 미지의 세계, 지구별의 국경. 혹자에겐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이자 엘도라도이며, 또 다른 사람에겐 자본주의의 플랜B라든지, 인류의 오래된 미래다.” - 본문 중에서 우리에게 쿠바는 어떤 곳인가. 어떤 사람은 쿠바를 두고 혁명의 땅이라 할 수 있겠고 또 어떤 사람은 열정의 땅이라 할 수도 있겠다. 여하튼 우리에게 쿠바는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매력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너는 쿠바에 갔다》의 저자 박세열은 그런 쿠바로 우리를 안내한다. 제목에 나오는 ‘너’는 저자 박세열인 동시에 독자 자신일 수 있다. 《너는 쿠바에 갔다》는 2인칭 시점인 ‘너’로 서술되는데 좀 더 객관적으로 쿠바와 우리네 세상을 돌아보고자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