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던 날, 눈사람을 만들고 ‘동글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봄이 오자 동글이는 녹아 버려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동글이가 사라진 건 아니에요. 동글이는 바닷물에도 있고, 안개에도 있거든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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