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두 살의 아버지와 열일곱의 아들이 한 여인을 사랑한다. 마을 사람들에게 널리 존경받는 쿠레주 박사는 ‘산 채로 땅에 묻힌 듯’ 숨 막히는 가정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에서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마리아를 남몰래 사랑하고, 사춘기 아들 레몽은 호기심으로 아름다운 연상의 여인 마리아에게 끌린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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