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갑별이가 쓴 생의 시』는 살아서, 죽어서 우리를 떠난 사람들, 너무 멀리 있어 결코 만지지 못할 사람들,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숱한 우리들의 죽은 감정에 예의를 갖추고 상복 입은 책이다. 사랑해서 돌아간 엄마와 사랑해서 남은 딸의 이야기가 사람의 생존과 사랑이 어떻게 확장하며 구체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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