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깃한 차가움》은 정진규 시인의 두 번째이자 11년만의 산문집이다. 1960년 등단 이래 50여 년 동안 ‘몸詩’라는 독자적인 시세계를 구축해오며 16권의 시집을 엮어냈던 시인이 시와 삶의 체험들을 “짧은 시화”로 추려내고, 앞머리에 시인이 육필로 써서 간수해 두었던 18편의 육필시를 붙여 꾸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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