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취업'은 그 또래에 걸맞은 위업을 이룬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관문이다. 그렇지만 위업 달성의 여운은 오래가지 못한다. 대부분의 신입사원이 이내 갈등에 빠지고, 그중 많은 수가 조기 퇴사를 결정한다. 2013년 6월 ‘취업포털 사람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 중 ‘1년 이내 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32%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직장의 환경이 태어나서 여태 살아왔던 환경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금까지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늘 옆에 있으면서 하던 것처럼, 어떤 것은 할 수 있고 어떤 것은 할 수 있으며, 무엇은 반드시 해야 하고 무엇은 절대 하면 안 되는지조차 직장 새내기들은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리더십과 인적자원 계발 분야에서 20년이 넘게 활동해온 베테랑 저자들은, ‘왜 신입사원들은 직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면 갈등에 빠지고 혼란스러워하는가’에 주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