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의 로맨스 장편소설 『경성사건부』. 화창한 경성의 봄날, 동영포목 고명딸 소화는 미국에서 돌아온 정혼자 준현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하지만 그녀의 급우가 살해된 '조각난 처녀'사건으로 경성이 술렁이고, 가게에서 두 번째 피해자가 발견되자 엉겁결에 사건 속으로 뛰어든 그들은 이제 범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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