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단 몇 줄의 문장만으로 삼풍백화점 참사의 풍경은 그리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1995년 서울, 삼풍』은 59명의 참사의 당사자 구술을 담아낸 책이다. 붕괴 현장에서 골프채를 훔치는 좀도둑을 잡은 경찰, 취재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위장한 기자, 자녀에게 끝끝내 참사 경험을 숨기고 마는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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