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기원전 1300년, 이집트 왕궁에서 형제처럼 자란 모세(크리스찬 베일)와 람세스(조엘 에저튼). 용맹하고 이성적인 장군 모세는 파라오 세티(존 터투로)로부터 훌륭한 리더십을 인정 받는다. 모세에게 열등감을 느껴오던 람세스는 그가 훗날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제사장의 예언에 모세를 경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모세는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아가는 히브리인들의 지역을 순찰하던 중 종교 지도자 눈(벤 킹슬리)에게 자신의 출생 비밀을 듣게 된다. 모세가 히브리 핏줄임을 알게 된 람세스는 그를 사지와 다름없는 유배지로 보낸다. 죽을 고비를 넘긴 모세는 십보라와 결혼하고 평범한 양치기로 살아간다. 그렇게 9년이 흐른 뒤, 모세는 400년간 노예로 고통 받아온 동족들을 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는 람세스와 협상하기 위해 멤피스로 향한다. 스스로 신이라 믿고 있는 파라오 람세스는 모세의 노예 해방 요구를 거절한다. 이에 모세는 히브리인 40만 명을 이끌고 이집트 탈출을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