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베르너 콘체는 이 같은 ‘노동’ 개념의 역사를 일괄하면서 오늘날에는 폄하적인 의미보다 긍정적인 의미가 우세함을 강조한다. 노동이 오늘날 목적지향적인 활동, 노동 분업적 체제에 순응된,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유용한 전반적인 활동이라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에서, 최근에 특징적으로 흔히 ‘성과 사회’로 불리는 근대 민주주의 사회를 위한 구성 원칙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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