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자작나무에게 묻는다]. 시인의 시는 사랑과 고통의 내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안과 밖을 다시 들여와 보는 일에서 출발한다. 나와 당신, 사물과 인간의 틈새를 들여다보는 시적 방법론을 통해 한인숙만의 '사이'의 현상학, 사랑의 변증법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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