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물들은 다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며 살지만, 카멜레온에게는 '자기 색깔'없어 슬프다. 나뭇잎 위에만 앉아 있으면 늘 푸르를 줄 알았더니 찬 이슬에 그 잎도 붉게 물들어 버리고, 바람에 잎새도 날아가고, 카멜레온도 잎새따라 날아간다. 하지만 '레오 리오니'식의 결말이 너무나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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