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되 칼날 같은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이 사회를 이야기한 공선옥의 세 번째 산문집. 유년기 추억과 가슴 아픈 기억을 담았던 첫 번째 산문집과 두 번째 기행 산문집에 이은 이번 책에는 "풍경을 기록하는 것 뿐 아니라 그 시대의 상처를 기록하는 일"도 예술가의 몫이라는 작가의 신념이 담겨 있다. 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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