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 로맨스 장편소설 『IN』. 나비보다 화려한 날개가 돋아나는 그의 어깨를 세상의 편견에 사로잡힌 그땐 보지 못했다. '오트 쿠튀르'로 전신을 도배하진 않더라도 판검사나 의사가 되어 유명세를 떨칠 녀석이었다. 만취해 버린 묘령의 중년 여인을 업고 있는 이 남자가, 샛노란 머리칼의 이 앞집 양아치가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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