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경화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일본 정치권의 기세와 새로운 외교질서를 모색하고 있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숨가쁜 호흡이 교차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논리에 예리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1950년대와 60년대에 한일 양국 정부가 독도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였던 8차례의 공식적인 왕복외교문서의 견해를 기초자료로 하여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일본측 견해에는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와 가와가미 겐조의 논문 ‘죽도의 역사지리학적 연구’와 츠카모토 다카시의 독도 관련 논문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