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인도의 성인 라마나 마하르쉬(Ramana Maharshi, 1879?1950)의 주된 가르침인 ‘나는 누구인가?’의 탐구(자기탐구)와 신 또는 스승에 대한 사랑(자기순복)의 두 깨달음 길에 대해, 그의 제자였던 스리 사두 옴이 세밀히 주석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도의 전통적 수행법들이 2인칭과 3인칭에 대한 주의집중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음을 밝히고, 1인칭인 ‘나’에 주의를 집중하는 자기주시야말로 자기탐구와 자기순복의 핵심이며,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직접적이고 쉬운 방법임을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