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호 두번째 시집 『부적』. 이 책은 제목이 상징하듯 무언가를 ‘지키겠다’는 의미의 요소가 저변에 묵시적으로 깔려 있음을 넌지시 암시해 주고 있다. 모두 4부로 나눠지는데 1부는 주로 현실비판의 시가 주류를 이루고, 2부에는 가족에 관한 깊은 애정과 사랑 그리고 혈육에 관한 뜨거운 눈빛, 3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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