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12월 16일 _그녀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열 살 _그녀는 다른 조선인들과 마찬가지로 나라를 빼앗겼다. 누구도 원치 않는 일이었다. 열세 살 _그녀는 경성이라는 큰 도시에 홀로 올라와 세상을 배우며 미래를 꿈꾸었다. 열일곱의 3월 1일 _그녀는 빼앗긴 나라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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