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있는’ 다석 유영모 선생님의 사상으로 현대 신학담론을 풀어내다! 다석 유영모 선생의 사상으로 현대 신학 담론들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빈탕한데 맞혀놀이』. ‘빈탕한데’란 다석 유영모 선생님이 ‘허공’을 순우리말로 표현한 것으로 ‘빈탕한데 맞혀놀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서 살아가는 것을 뜻하고 있다. 저자가 스스로의 신학적 실존, 삶의 여정 속에서 만난 다석의 의미를 비롯하여 유교와 불교가 만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의 다석을 제시하는 책이다. 역사적 예수와 그리스도, 민족과 탈민족주의 간의 대립을 동양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비롯하여 다석의 사상으로 유교ㆍ불교와 만날 수 있는 신학적 가능성, 오늘날의 생명담론과 다석 사상의 상관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석의 기독교 사상을 민족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틀로 바라보며, 한국적 생명신학의 정수를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