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용철의 『지느러미로 읽다』. 낚시터를 운영 중인 저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삶과 낚시 혹은 낚시와 시의 세계를 엮는다. 물 속 세상과도 같은 물 밖 세상과 물 밖 세상과도 같은 물 속 세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비워지면 채워지고, 채워지면 비워지는 눈물겨운 역설의 역사를 지낸 생과 사에 대해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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