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자극하는 심리 스릴러! 『만찬』은 의 작가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심리 스릴러다. 살아 있는 수사 현장 묘사와 범인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묘사가 돋보이며, 스릴러 속에 피어나는 로맨스는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을 이루며 프랑스 영화와 같은 섬세함을 보여준다. 소아 성범죄 피해자들을 상담하는 소아정신과 의사 네드와 엘레나는 치료 도중 사라진 성범죄자의 신원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형사반장 필리프 하트와 만나게 된다. 그로부터 며칠 뒤, 성범죄자 실종 사건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다. 가축 도살장에서 거구의 사내가 벌거벗은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참혹한 현장에 남겨진 단서는 의문투성이 시 한 편뿐. 고도 비만의 거구들만 노리는 범죄 속에 실종된 다섯 명은 차례차례 잔인하게 살해된 주검으로 발견되고, 죽음과 함께 그들의 추악한 범죄도 하나둘씩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