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새를 한평생 뒤쫓은 사냥꾼이 있었다. 그 신비한 울음소리를 따라서 높고 높은 산꼭대기와 멀고 먼 바닷가와 깊고 깊은 동굴을 헤맸다. 나이가 들어 육체가 나약해질 때까지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언제나 보이지 않는 새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사냥꾼이 불쌍했던 새는 어느날 온몸에 진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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