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까뮈의 <페스트>. 성실한 인간 리외를 중심으로 신을 믿는 파늘루 신부에서부터 이성을 믿는 타루에 이르기까지 될 수 있는 한 광범위한 사람들의 입장을 규합하여, 인간을 위한 강력한 공동전선을 결성해 보이고자 했던 <페스트>는 결국 공산주의자와 기독교와의 사이에 보다 인간적인 제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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