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의 짧은 소설집『웬쑤』. 몇 편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985년도 이전에 쓴 작품들이다. 좌우로 바닷가 갯마을을 기르고 가르마길로 뚫려 있는 벚꽃 터널 사이사이로 보이는 남해바다, 밤하늘 별처럼 푸르게 흩어져 있는 섬과 섬, 그리고 등대. 그럴 땐 엔돌핀이 마구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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