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한 사내가 되더라도 나는 전설의 연인인 설아와 혼례를 치르고 말리라. 따끔거리는 양심이 다시는 비집고 나오지 못하게 강철로 꽉 눌러 버린 후, 하람휘는 좌중을 휘익 둘러보았다. 바로 그대의 손녀가 나와 혼례를 올리는 것이오! 홍라희 로맨스 장편소설 『순백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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