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진 동심의 공포를 그린 오츠이치의 심리 스릴러『미처 죽지 못한 파랑』. 오츠이치 특유의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근원적인 공포와 노스텔직하고 영상적인 배경 묘사, 담담한 독백에 묻어나는 깊은 심리의 음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 초등학교 교실을 무대로, 친숙한 풍경이 서늘한 공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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