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어린 세 자녀를 떠안고 싱글아빠가 되어 버린 저자가 아이들을 올곧게 성장시키기까지의 '싱글아빠 체험기'다. 심리학자답게 빈틈없이 목차를 짜고 자신의 체험 사례와 함께 저술하여, 때로는 눈물겹게 때로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책에서는 가사와 경력 관리에서부터 뒤죽박죽 뒤섞인 싱글아빠의 정서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아이를 기르는 것과 싱글아빠로서의 자신을 우선 인식해야 함을 강조한다. 싱글아빠로서의 눈물겨운 다짐처럼, 일상적이거나 혹은 특별한 상황에서 접하는 문제와 근심거리를 용감하게 파고든다. 책은 자녀를 돌보는 한 남자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 무엇인지 깨닫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는 싱글아빠들의 바람은 '완벽한 아빠'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라고 당부한다. 책은 가족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필요한 모든 싱글아빠와 자녀들을 위한 것이다. 또한 싱글아빠 뿐만 아니라 싱글엄마, 아울러 그들과 만남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