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오딧세이! 『닥쳐라, 세계화!』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연대를 구하여 세계를 떠돌며 지켜본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선 ‘싸움’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세계화가 강요한 아수라(阿修羅)의 삶을 대다수 인민이 어떻게 버텨내고 있는지, 아시아에서, 유럽에서, 아프리카에서, 라틴 아메리카에서 어떻게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망명자들의 세계화’는 세계화가 만들어 낸 21세기형 망명자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제2부 ‘국가의 경계와 새로운 중세’에서는 근대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국가’라는 존재가 세계화가 진전됨에 따라 어떻게 자신의 ‘국민’을 국가의 변경으로 내몰고 방치 하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제3부 ‘공격받는 시민들’에서는 근대 국가의 기본적 의무였던 ‘국민의 보호’를 세계화 시대에 어떻게 내팽개치는지 신랄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