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학교에 간 개돌이」,「청소년 백과사전」등에서 익히 보여준 특유의 눙치는 어법과 너스레로 심각하고 슬픈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들려준다. 동배는 4학년인데 구구단도 못 외우고, 어쩌다 준비물을 '가져오면'반 아이들이 놀랄 정도의 문제아다. 거기다 남의 물건까지 훔친다. 자기 말로는 '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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