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곡하고 지극한 사랑을 노래한 도종환 여덟번째 시선집 「슬픔의 뿌리」. 사랑과 연민, 자기반성의 정서적 기조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시인 도종환은 이번 시집을 통해 중년의 삶이 치르는 근원적 쓸쓸함을 노래하면서 자신의 생에 대한 가녀린 희망을 발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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