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서, 중학교 선생님으로서, 딸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며 여린 감성으로 써내려간 수필집. 상실의 아픔을 알아가는 나이지만 퇴근길 노을에도 감탄하고 따뜻한 점심 한 끼에 행복해 하며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목이 메어도 앞으로 살아갈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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