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고분에서 출토된 공예품들을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다. 공예품은 권위를 상징하는 금관으로부터 멋을 내는 장신구, 전투를 위한 무기, 실용기인 다리미, 수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당시 사람들의 실제 삶의 모습을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미술 분야에 비해 생활과 가장 친밀한 미술품이다. 또한 이들 공예품들은 형태나 문양에서 국제 교류의 흔적도 고스란히 지니고 있어서 당대의 동아시아 문화 흐름의 증거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본서는 국보급의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