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으로 복원한 고대 서양미술사 시리즈 '그리스 미술'편, 그리스 미술 3000년의 역사를 고고학적 유물을 통해 담아냈다. 19세기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발굴 작업이 거둔 성과를 풍부하게 소개함으로써 그리스 미술의 형성, 발전, 쇠퇴 과정을 상세하게 고증하였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에게해 문명에서부터 헬레니즘시대까지로 분류하여 총 10장으로 나눠 구성하고 각 장의 첫머리에서 시대적 배경을 간단히 소개한 후 건축, 조각, 회화 등 미술작품과 고고학 유물을 장르별로 분류해서 상세하게 살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지역별로 크레타, 키클라데스 제도, 그리스 본토, 트로이 순으로 나눠 청동기 그리스미술의 역사를 정리하였으며 4장 이후부분에서는 그리스 미술에 대한 전통적 시대구분 방식을 따르면서 그리스 미술의 유물을 건축, 조각, 벽화, 도기 등으로 분류하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