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生)과 멸(滅)의 순서를 밟아 이어지는 자연의 순리, 윤회의 우주적 진리를 이야기하는 관조 스님의 사진집. 우리에게 길들여져 있지만 절대 구속할 수 없는 자연, 그 내면의 풍경을 단정하고, 고요하게 담아내고 있다. 사진 속 자연의 모습은 오묘하면서도 성스럽고 거룩한 신이시며, 삼라만상을 주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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