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은 조선역사와 정치문화의 진열장이다. 고궁을 찾는 이가 그 전(殿)과 각(閣)과 문(門)에 얽힌 역사와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면 그것은 단순이 옛것에 불과할 것이다. 본서는 오백 년 조선왕조의 세월을 추억하며 궁궐 도처에 스며 있는 역사와 옛 문화의 흔적을 살피고, 장식물의 비밀을 찾아냄으로써...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