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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시란 구원한 생명력을 지닌 의미의 음악이다. 시 속에는 자질구레한 일상사에서부터 하늘과 바다, 온 우주까지가 모두 포괄되고 새로운 빛깔로 되살아나는 기적이 행해진다. 시인 송수권은 시의 무궁한 생명력을 작품에 담고자 노력해 왔으며 언어의 감각적 사용이라든가 형태, 구조의 개혁에 힘써 오늘에 이른다. 어느 때고 멋진 뜻, 아름다운 가락을 창출해 내는 시의 제작자에게는 월계관의 영예가 돌아가야 한다. 이에 제2회 소월시문학상의 영예를 그에게 드리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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