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평론가인 천상병의 네 번째 시집. 어린 나이에 문단에 등단하여 활동하다가 1967년 7월, 동베를린간첩사건에 연루되어 여섯 달간 감옥살이를 한 후, 가난, 무직, 방탕 등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남긴 저자의 우주의 찬란한 근원, 죽음, 피안, 인생의 비통한 현실 등을 간결하게 압축한 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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