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시집을 간행하며 등단한 현직 영문과 교수의 시 집. 사람들이 옷을 껴입는 겨울에 왜 나무들은 옷을 벗을까라고 노래한 `겨울나무`를 비롯하여 `조선교회 에 보낸 예수님의 첫째 편지`,`3월의 광화문` 등 소박한 향토의 서정과 선인들의 지혜를 묘사한 56편 수록.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