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21> 시 부문으로 등단한 박세근 시인의 첫 시집. <선운산가>, <낙조대>, <파계승>, <아내> 등 54편의 시를 수록했다. 이끼 낀 돌담 안에서/ 둥근 하늘만 보고/ 죄만스레 지새는/ 우물 안 개구리// 제 하늘밖에 모르고/ 그저, 맴돌며 살아온 세월// 내 안에 비친 부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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