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에 아랑곳없이 오랫동안 수도생활에 정진해온 원불교의 교역자이기도 한 시인은 소태산 박중빈이 제창한 후천개벽의 사상을 일관되게 구현하면서 민중에 의해 이미 개벽이 시작되었다는 신념을 선적인 표현의 시편들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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