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의 시집. 총 4회로 나누어져 있으며 60여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오래된 대추나무 한 주가 햇빛 속에 서 있다 눈 먼 폐인 같다 왜 붉은 대추를 보면 나는 눈시울이 시큰해지는가 타오르는 햇빛 속에서 분신중인 저 대추나무는 머지않아 온몸으로 붉은 사리를 받아내리라 저 대추나무의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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