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성장 동화 신비한 마법 세계에서 만나는 흥미진진한 모험! “뭐? 까마귀가 말을 한다고? 고양이도?” 엄마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새로운 가족이 생긴 열 살 소녀 나채율. 그런데 이사 첫날 까마귀와 고양이가 말을 걸어 오고, 괴팍한 할머니는 유난히 채율이를 못마땅해한다. 무언가 수상쩍은 일들이 계속되던 어느 날, 학교에서 사고를 친 채율이는 오빠와 함께 할머니가 일러둔 금기 장소 싱크대 안으로 들어가고, 약탕기 뚜껑이 열리며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환상적인 마법 세계에서 만난 마녀로부터 ‘사람도 아니고 마녀도 아니고, 넌 아주 어설픈 마녀로구나!’라는 말을 듣게 되는 채율이. 평범한 소녀였던 채율이는 과연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현실 세계로 돌아와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