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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2월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많은 청춘이 사회로 쏟아져 나온다. 졸업이라는 영광을 축하받고 자축한 이들은 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장인이 되고, 또는 진로를 정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탐색하며 세상에 나아간다. 다소 혼란스럽고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했던 예전의 졸업식을 떠올리는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나는 이들에게 해줘야 할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의 미래에 대해,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길잡이가 될 만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이 어른의 도리라는 책임감도 느낀다. 그래서 말해주고 싶었다. 과거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미래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 나가라고. 그 과거를 만들어준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라고. 성공의 의미를 단순히 세상에 드러나는 데서만 찾을 게 아니라 성공적인 인생의 의미로까지 확대해 곰곰이 생각하며 살라고. 나아가 인생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각자의 인생을 마지막 심지까지 불태우며 멋있게 살 것인지도 생각해보라고. 그런데 막상 그런 이야기를 하자니 근사하고 멋지게 들려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이 책에 핵심을 찌르는 명언과 친근하면서 따뜻한 시, 직설적이고 시니컬한 면도 있지만 다정함으로 가득한 멋진 조언을 추려 싣는 것은 말로는 다 하기 어려운 나 같은 어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나아가는 너에게 축하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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