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하고 생기가 넘치는 첫째 아키라, 정직하고 머리가 좋은 둘째 나오키, 단순하고 해맑은 셋째 히로. 제각기 성격이 다른 세쌍둥이 마법사에게, 아빠가 정해 준 규칙이 있다. 그건 바로, 집에서 아빠가 보는 곳에서만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마법으로 말썽을 부릴 경우, 곧장 ‘마법 학교’로 전학 보낼 거라고 엄마 아빠는 경고를 했다. 세쌍둥이는 전학은 죽기보다 싫었다. 그런데 수학 시험을 앞두고 히로가 ‘엄청난 계획’을 몰래 벌인다. 계획은 이러했다. ‘아무도 모르게 학교에서 마법 주문을 외워 투명 인간이 된 뒤, 수학 선생님 교실로 들어가서 시험지를 훔쳐보고는, 딱 그 내용만 공부해서, 다음 날 시험을 잘 본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마법 주문을 외우자마자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