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상주의자입니다!” 나이 오십이 되도록 무슨 공상이냐고요? 어디선가 영웅이 나타나 세상을 구하는 꿈입니다. 슈퍼맨처럼 엄청난 힘을 가진 히어로는 현실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수많은 영웅이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이 현실에서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진짜 영웅들입니다. 작은 영웅들이 모여 세상을 구하는 공상, 언제까지고 꿈꾸겠습니다! 세상은 보통사람들의 힘으로 움직인다. 수많은 작은 영웅들이 함께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 오십이 되면 생활에 여유도 생기고 마음도 좀 넉넉해지려니 하면 푹풍과 같은 40대를 보냈다. 그러나 오십이 되어보니 크게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은 더 다급해진다. 서서히 은퇴를 준비하며 노후 생활을 준비해야 하나... 더 절박하기까지 하다. 에라! 어쩔 수 없다면 더 열심히 살아보자. 은퇴하기엔 너무 젊잖아. 그런데 열심히 산다는 게 뭘까?. 어떻게 살아야 ‘내 인생 뭐 그럭저럭 멋졌어.’ 하고 만족할 수 있으려나... 젊은 날의 성공과는 다른 좋은 삶을 고민해본다. “세상을 떠날 때 평생 쌓이거나 깎인 점수를 합산하면 내 인생의 게이지는 몇을 가리키고 있을까? 나는 세상 모든 사람이 단 1이라도 플러스인 삶을 산다면 세상이 바뀐다고 믿는다.” 이런 마음이 모이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우리 모두가 타이니 리틀 히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