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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본 거울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몽타주
문학
도서 마주 본 거울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몽타주
  • ㆍ저자사항 구아론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담매사, 2024
  • ㆍ형태사항 377p.; 20cm
  • ㆍISBN 9791198690678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소설 몽타주 내면 거울 세대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8569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813.7-구61ㅁ
대출중 2024-07-02 대출예약 무인예약불가 상호대차불가

상세정보

『마주 본 거울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몽타주』는 고독과 사랑,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등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마주치는 면들을 충돌시키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나타내는 바와 같이 거울처럼 마주 본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일련의 상황들이 우리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한 시대를 품는 그림처럼 독자에게 다가간다. 이 작품은 현 한국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중년남성의 시선과 젊은 청년들의 시선이 충돌하며, 그동안의 고도성장, 새로운 세대의 등장으로 인해 혼란한 시대상을 다양한 시선에서 드러낸다.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지만, 그들은 전부 시대에 끼어있다. 그들이 말하는 것들은 전부 우리 모두와 이제는 떨어져 있지만, 실상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들이다. “사랑과 삶.” “나도, 우리들도 그저 급류에 쓸려와 하류에 자리 잡은 물고기 같은 거죠. 상류에 살며 그곳에 터전을 잡고 대를 이으며 살았던 것 같은데, 우리의 먹이도, 놀이도, 삶도 그곳에 있는데 어느 날 급류에 밀려와 한 곳에 자리를 잡아버린 거죠. 어쩔 수 없이. 옆을 둘러봐도 모르는 물고기고, 먹이고, 놀이고, 그저 하는 일이라곤 간신히 작은 수초를 뜯어 먹고는 상류를 바라보며 예전엔 그랬었지, 지금도 그려러나? 하는 상상을 하며 아무도 모르게 아직도 흐르고 있는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 보려는 시도를 해보는 거죠. -68쪽에서 지나치게 빨라지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문명의 발전이 가리키는 지점에 과연 우리가 과거에 원했던 것들이 실현되고 있는 것인가.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들은 어디에 있는가. 방향은 사라지고 속도만이 남은 지금. 우리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잃어버렸던 방향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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